11월 선유도공원 #1

2018. 11. 16. 10:58소소한 일상 2020/2018년 일상

 

선유도공원


일찍이 선유봉이라고 불리웠던 선유도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의 하나였다.

1925년 대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재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 데 사용하면서 섬 해체의 비운을 맞았다.

1965년 양화대교가 이곳을 지나 놓이고 1978년 선유정수장이 자리 잡음으로써 안타깝게도 선유도는 그 아름답던 옛 모습을 상실했다.

2001년 9월 정수장은 강북 정수사업소로 기능이 통합 이전되었고, 2002년 4월 선유도 공원으로 새로이 모습을 바꾸었다.

- 글 : 선유도 공원-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오고, 한 달만에 와서 보니 가을이 지고 있었다.

이제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공원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사진출사로 자주 왔던 장소이고, 많은 카페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다.

봄,가을엔 셀프웨딩 촬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공원관리사무소

정수장의 여과지를 재활용한 공원 안내 및 정보 제공 공간이다.

지하층에서는 쉬면서 공원 정보를 볼 수 있다.

11월에 들어갔을 때는 1층에 안내는 없었으며, 자유롭게 둘러볼 수는 있지만,

활성화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선유도공원 안내도 (Seonyudo park)

수질정화원, 녹색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공원관리사무소,

선유도이야기관, 네 개의 원형공간, 선유교, 카페테리아, 선유정, 온실



큰 느티나무와 온실









평일 오후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 좋았다.





길을 걸으니, 시간여행 하는 것만 같았다.

오랫만에 나홀로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장소이다.

조용히 걷다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빛이 좋을 때 사진 찍기



단풍이 예쁘게 물들었다.

나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이 시간이 한달만 길었으면 좋으련만....!





화장실앞 의자

지난 10월엔 담장이 덩쿨이 붉게 물들었었는데, 낙엽이 떨어지고 없네요



물길이 흐르는 수로 인가 보다



다리가 참 예쁘고, 우아하다.


양평동과 선유도공원일 잇는 보행교인 선유교는 프랑스 2000년위원회와

서울시가 새천년을 맞이하는 공동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든 다리입니다.



선유도공원은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당산동을 잇는 양화대교의 중간 지점에 있다.

지하철 합정역, 당산역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지하철 : 선유도역(2번 출구, 도보10분) , 당산역(13번 출구, 버스이용 5714)

           2호선 당산역(1번 출구, 버스 760, 5714 이용),

           2,6호선 합정역(9번출구, 버스 603,760,5714,7612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