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유도공원 #2

2018. 11. 17. 09:00소소한 일상 2020/2018년 일상

선유도 공원 #2



선유도공원에는 높고 낮은 여러 길이 있으며, 그 길을 따라 가기 다른 주제를 가진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으며, 언덕 위를 지나며 한강과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햇볕.바람.하늘.식물 등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동을 만날 수 있는 정원 사이의 길이다.

- 선유도공원 리플렛 중에서-


선유교

한강 남쪽에서 선유도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보행교


 

선유교를 지나면 큰 나무테크 공간이 있다.

여름을 빼고는 이곳이 가장 해가 잘 들어오기 때문에 앉아서 쉬어가기 좋다.



햇볕이 참 좋던 날~



오른쪽으로 시간의 정원을 지나면 수생식물원이 보인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듯


 


천천히 걸어본다.

시간 여행 속으로~~


오후 4시경이 되니 햇볕이 잘 들어왔다.


오른쪽으로 낙우송이 길게 뻗어있다.



오후 햇빛이 아름답고,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서 정말 아름다웠다.



낙우송 나무 밑으로 억새가 피어있었는데, 관람객들이 억새를 밞아 조금 아쉬웠다.


그대를 위해 자라났지만

그대의 이기심으로 인해

제 몸은 무찬히 짓빪혔습니다.

-억새 올림-





이 곳은 웨딩 촬영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금은 덩굴식물이 낙엽이 지고 없지만.

여름이면 푸른 잎으로

가을이면 붉은 잎으로

정말 아름답게 풍경을 만들어 준다.



오후 4시 부터 참 아름다운 빛이 들어오는 듯 하다.

난 고귀하고 따듯한 빛이 정말 좋다.



푸른 솔방울도 있다.

작은 소나무 솔방울



11월 조금 쓸쓸해 보인다.

겨울을 준비중



버드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사진찍던 지난 날들~~~

잠시 시간이 스쳐 지나갔다.



온실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 과정을 볼 수 있게 해주며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실물들을 보여준다

온실은 또한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한다.

수질정화 수로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한달전만 해도 온실이 따듯한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갑자기 날이 쌀쌀해지니

온실이 따듯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