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대천항수산시장)

2020. 6. 4. 15:39소소한 일상 2020

상화원을 들러보고 대천항으로 가서 바다를 보고 수산시장에 들러 회를 먹기로 했다.

대천항과 대천항 수산시장은 충남 보령에 위치에 있으며, 상화원에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1층에는 각종 싱싱한 활어류, 어패류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과 건어류 판매 상점과 2층에는 20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우럭, 광어, 돔, 노래미, 숭어, 간자미, 도다리, 삼식이, 농어, 상어, 쥐치, 전복치, 갑오징어, 낙지, 대하, 멍게, 해삼, 전복, 주꾸미, 홍어, 성게, 꽃게, 박하지, 대게, 랍스터, 킹크랩, 바닷가재 등과 각종 건어류, 해초류를 계절에 따라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천항 수산시장 내부
대천항 수산시장 내부

저는 자연산 도미, 우럭과 갑오징어회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구입해서 2층 식당으로 안내받고 상차림 비용을 내고 회를 먹었어요.

상차림 비용은 인당 오천 원이었고 매운탕은 만원 추가였습니다.

상차림은 깔끔했고요. 따로 서비스를 요청하진 않아서 잘 나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부모님 모시고 간 거라, 수산시장에서 흥정보단 저희가 먹고 싶은 생선을 고르고 알아서 잘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수산시장은 가격은 비슷할 거 같았어요. 즐겨가는 상점이 있었으면 더 서비스를 받았겠지만, 잘 먹고 왔으니 만족합니다.

참고로 도미는 4만원, 우럭은 2만원, 그리고 갑오징어는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갑오징어는 비쌌습니다. 갑오징어는 이때쯤 나오는데,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는 갑오징어라 비쌌지만 구입했지요. 

도미회, 우럭회, 갑오징어회

 

도미회, 우럭회

보통 저희 가족은 생선회를 먹고 매운탕은 안 먹고 오는 편인데, 이 곳 매운탕은 맛이 있었습니다.

매운탕에 꽃게, 조개, 새우, 알탕에 들어가는 생선알이 있었고요.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도미, 우럭, 꽃게 매운탕
도미, 우럭, 꽃게 매운탕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낙지젓과 오징어젓을 구입 후 대천항 부두로 걸어갔어요.

배도 부르고 소화도 할 겸 천천히 걷다 보니 일몰시간 때였습니다.

서해안이 낙조로 유명한데, 바다에서 낙조를 보려 했으나, 흐린 날이라 예쁘진 않았습니다.

항구에는 배가 많았고요. 부두 근처에도 수산시장이 있었습니다.

새로 건물을 짓기 전에 있던 상점들 같아요.

예전에 이곳에서 구입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면서 구경해 보았습니다.

 

대천항 부두 인근 수산시장
대천항 부두 인근 수산시장

배가 몰려있는 쪽이 방파제입니다. 

방파제는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막기 위해 바다에 쌓는 둑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파제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천천히 낙조를 바라보며 걷기 좋았습니다.

대천항 바다전망
대천항
대천항

대천항 방파제 언덕에서 바라본 바다 모습입니다.

대천항 바다전망
대천항 바다전망
대천항
대천항
대천항
대천항

마침 저녁시간에 배가 입항했어요.

그래서 생선들을 분류하는 작업이 시작되었고요. 저도 살짝 보았는데,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여서 다시 돌아왔답니다.

대천항 
대천항 수산시장
대천항 수산시장
대천항으로 연결될 건어물 시장

보령 9경

보령 9경 플러스

대천항 수산시장

충남 보령시 대천항로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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