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휴가 공항을 향하다.

2020. 7. 4. 13:23여행과 사진/제주

제주 여름휴가 

비행기 날개와 구름사진

 

제주로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여름휴가 일정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달콤한 휴가가 주어졌다.

이번 제주 여행은 6번째 여행이다. 

나에게는 휴가에 대한 선택권보다 동행자의 일정에 맞춰서 진행하게 되면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비행기를 타는 걱정부터 여러 가지 망설임이 있었다.

비행기표는 대한항공에서 구입했고, 호텔은 호텔스닷컴과 렌터카는 여러 고민 끝에 쏘카로 결정했다.

 

1. 대한항공 제주행 티켓 발행

2. 호텔스닷컴 리워드로 숙박 예약

3. 쏘가 차량 렌트

 

제일 중요한 항공, 숙박, 렌터카를 하니 큰 거는 다 끝난 것 같다.

7월 1일에 출발 전날에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출발하는 날에는 비 소식은 없었다.

휴가인 만큼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는 것보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1시 50분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했다.

공항까지 가는 길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갔으며, 공항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많아 조금 놀랐다. 

평일인데,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는 사람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

잠시나마 코로나바이러스를 잊고,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았다. 그러면서 여행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잠깐이었지만 잊을 수 있었다.

 

김포공항 국내선 1층 모습

 

보안검색대를 통과 후 탑승시간이 가까워져서 정신없이 탑승장소로 이동하였다.

생각보다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미리 시간을 넉넉히 잡아주세요.

나를 제주로 인도할 비행기는 이륙 준비중
김포공항 탑승장
김포공항 활주로 이동

비행기 탑승은 늦게 한 편이라, 이렇게 사람이 많이 대기하고 탑승한 줄 모르고 있다가, 비행기 탑승하고 내 앞에 많이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성수기처럼 비행기 안은 빈 좌석이 없을 만큼 꽉 차 있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중장년층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평일이라 그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직 직장인들이 휴가를 계획하는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로운 직업과 사람들이 여행을 갈 거라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 내부 모습
맑은 하늘

1시간이 흐른 뒤 제주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착륙장에는 브리지 연결로 제주공항 내부로 들어가지 않았고, 비행기에서 내려 환승버스를 타고 수화물 찾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방법이 변경된 듯하였다.

나는 수화물을 붙이지 않았기에 수화물을 찾는 걸 기다리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화물을 찾기 위해 모여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걸 원하지 않을 때는 수화물 안붙이는 걸 추천합니다.

 

제주공항 활주로 착륙

짐 찾는 곳
제주공항 1층 입국장

입국장에서 여행자센터 쪽으로 오면 이런 여행 관련 리플릿을 받을 수 있어요.

여행지도와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여 줍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제주공항 1층 여행 안내 책자
제주공항 1층 내부 2m 거리두기 캠패인
제주공항 Gate 5번 출입구

 

처음 제주공항을 빠져나와 도로에서 바라본 야자나무와 JEJU AIRPORT를 보고 설레었던 첫 제주여행부터 나는 제주에 올 때마다 설렘을 느낀다. 야자나무와 살랑이는 바람은 나를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하나의 행위 같았다.

이번 여행은 어떻게 기록될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여행하게 될 듯하다.

유명한 관광지를 가는 것보다 일주일 동안 살아보기 하는 느낌으로 진행되길 바랄 뿐이다.

제주공항 도로변 모습
마스크 낀 돌하루방

 

제주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