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9. 13:05ㆍ여행과 사진/제주
호텔 난타
제주여행을 준비하면서 호텔을 선택하는 게 많이 어려웠어요.
특별하게 여행 일정을 가득 채워서 여행하는 게 아니라 휴식하는 느낌으로 휴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숲 주변에서 조용하게 호텔을 이용하고 싶었고, 여유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호텔 난타 드럭스를 2박 예약하게 되었어요.
호텔 예약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을 했어요.
첫날 동문시장에서 회를 포장해 오느라 저녁때쯤 들어왔어요.
호텔 앞에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고 좋았어요.
평일이라 투숙객이 많지 않았지만, 처음 느낌은 조용하고 편안했어요.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어제저녁에 못 본 호텔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어요.
날씨는 많이 흐리고 곧 비가 쏟아질 것처럼 흐리고 습도가 높았습니다.
호텔 위쪽으로는 난타 공연장이 있었고, 당일 난타 공연도 있었어요.
한동안 코로나로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연이 제계 된 듯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난타 공연을 본 적이 있어서 공연을 관람하지는 않았습니다.
투숙객에게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공연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호텔 1층에 뒤쪽에 작은 문을 열면 메밀밭 가는 산책로가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국이 피어 있고요. 수국이 산책길로 인도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주변에 새소리가 많이 났어요. 귀가 편안해지고 마음이 열립니다.
강아지 (난이, 타니)가 있고 그 앞쪽으로 돌담에 메밀밭 메밀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메밀밭 돌담길을 걷다 보면 편안해집니다.
아침에 산책하는 투숙객들은 꼭 한 바퀴 도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 맑았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메밀꽃도 보고 휴가 온 기분을 느끼기에는 좋았어요.
도심의 호텔보다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제공해 주니 산속이라도 좋았답니다.
5층 객실이었고요~ 사진을 못 찍어서 호텔 난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네요.
사진과 객실은 별 차이 없었고요. 예약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스탠다드 트윈룸보다 드럭스 트윈룸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에서 호텔 투숙을 하면서 편의점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호텔 난타 편의점은 1+1 상품과 2+1 상품이 있었어요.
보통 서울에서 편의점 이용 시 쉽게 접하는 할인상품이 제주 편의점에는 없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호텔에 있는 편의점, 길가에 있는 편의점, 할인상품이 없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큰 창문에서 바라본 노을은 정말 멋지고 좋았고요. 침대에 누워서 바라본 풍경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면서 휴가의 기분을 내기 좋습니다.
그동안 휴가를 해외에서 많이 보냈는데, 제주에 여름휴가를 오면서 느낀 것은 이 편안하고 안정정인 제주의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서 새로운 것들을 접하지만,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온전히 편안한 제주는 6번째 여행에서 느껴보네요.
관광지를 많이 갈 필요도 없고, 쉼을 느끼기 좋은 여름날입니다.
저는 호텔난타 다음에도 이용할 마음이 있어요. 저랑 같은 느낌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립니다.
호텔 난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돌목동길 56-26
2020/07/04 - [여행과 사진/제주] - 제주 여름휴가 공항을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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