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0. 09:00ㆍ여행과 사진/제주
아름다운 제주 수국 길 (남국사)
제주 남국사에 수국이 예쁘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남국사가 있어서, 잠시 들렀다 갈까 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도착하니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관광객이 조금 있었습니다.
남국사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오른쪽으로는 삼나무 길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국 길과 녹차밭이 있어요.
활짝 핀 수국을 보니 흥분되는 마음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보았어요. 마침 제가 걸었을 때는 관광객이 조금 빠진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사진을 담아 보았네요.
남국사 입구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이 곳은 관광지가 아닙니다.
정숙하여 주십시오.
수국이 활짝 핀 꽃도 있고, 벌써 지고 시든 수국도 있습니다.
탐스럽고 아름다운 수국 길 앞에서 사진 찍는 즐거움을 휴가 때 느껴보네요.
그리고 수국이 사람키 만큼 크고, 수국 꽃이 탐스럽습니다.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수국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남국사 법당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남국사 정원에는 나무와 연못 그리고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고, 법당이 있습니다.
호기심에 법당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너였어?
늘 나를 위해 기도해주던 사람이...
나를 위해 염려해주던 사람이...
나무밑 그네가 있어서 한번 타 보았답니다.
더운날 그늘에 앉아 그네를 타니 행복했습니다.
수행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 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도 마음을 고요히 가질 것이며 남들이 모두 악행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부처님의 말씀 중에서 남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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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길을 걷고 법당을 지나 남국사 정원에 그네를 타고 걸어오면 남국사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에는 사찰건물이 있었고, 오른쪽 돌남 넘어에는 녹차밭, 텃밭이 있습니다.
남국사에 조경과 분재가 멋스러웠으며, 조용한 사찰의 느낌을 제주에서 처음 접하네요.
남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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