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2019. 4. 9. 15:48소소한 일상 2020/2019년 일상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

지난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봄바람에 살랑살랑 소풍 가는 마음으로 돗자리도 피고, 따듯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꽃구경과 사람 구경을 하고 왔네요.

벚꽃구경으로 인도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잠시 쉬어갈겸 풀밭에 앉았습니다.

오후 2시경 해가 좋아서 따듯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이시지요? 가끔은 여의도 한강공원 풍경이 궁금할 때가 있어요.

사람들이 많은지? 혹은 텐트가 많이 쳐져 있는지?

저희는 이번에는 텐트를 안가져 갔어요. 사람들이 몰릴 때라 5월 봄소풍 때 가져오기로 했어요.

물론 텐트를 빌려주는 곳은 예전보다 많이 생겼어요. 

그때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은 있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텐트를 치면 가족 나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텐트를 칠때에는 텐트의 전면 2개는 개방해야 합니다. 

 

꽃을 따서 귀에 장식하는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꽃핀으로 대체되었네요.

가격은 천원정도? 기분 전환하기 좋을 듯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귀여운 캐릭터 모양으로 된 솜사탕을 파는 곳들이 많아졌어요.

물론 가격도 그만치 올랐고요.

추억이 달고나도 변화의 바람이 부네요.

심심할 때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벚꽃길 좁은 인도에 사람과 노점상이 뒤엉켜서 걷다 힘듭니다.

저는 한강공원 쪽으로 내려가서 걸었어요.

유모차와 노점상 그리고 인터넷 방송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시아 확보 꼭 필요해 보입니다.

 

 

벚꽃길 제일 많이 파는 꽃 머리띠~~~ 5,000원

 

서울마리나 앞쪽으로 가니 나무밑에 풀숲이 있었어요.

국회 사랑재

국회의사당을 지나 마포대교 밑으로 갑니다.

강바람이 좋아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아요.

마포대교 밑입니다.

교각에 애니메이션 그림을 그려놓아서 깨끗해 보였어요.

오래 걸었더니, 배가 고파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참고로 이마트 24에서 안 팔아서 CU편의점으로 갔더니, 라면 하나 사려니 대기줄이 엄청 길었네요.

그래도 한강에 왔으니, 라면하나 먹고 가려고, 기다렸네요.

편의점 신라면 

라면은 진열대에 있고 용기는 카운터에 계산할 때 말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라면 기계도 바뀌었고, 라면 용기도 종이로 바뀌었네요.

라면 기계 앞에서 도와주는 분이 있으니, 따라 하면 쉽습니다.

라면 용기를 바코드에 찍고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물은 나옵니다.

 

 

오후가 되니 강바람이 제법 쌀쌀했어요.

따듯한 라면 국물 저절로 먹고 싶어 집니다.

마포대교 옆으로 자리 잡았어요.

앞으로 한강이 있고,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제가 좋아하는 치토스 과자도 하나 잠시 쉬어갔네요~

 

 

편의점에서 자리 잡으러 오는 한강까지 살짝 불기 일보직전

참고로 예전에 처음 먹었던 신라면 블랙이 더 맛있습니다.

이제 노을이 지려 합니다.

서울에 살면서 좋은 건 한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따듯한 봄, 여름, 가을 한강에서 자전거도 타고 봄소풍 오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