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6. 08:10ㆍ소소한 일상 2020/2019년 일상
신당동 떡볶이타운
나의 20대에는 신당동 떡볶이타운이 유명했다.
한 번쯤 신당동에서 먹고 싶었었는데, 그때는 바빠서 자주 가진 못했는데, 오빠랑 연애를 시작하면서 자주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주말에 나만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 안내도
제가 갈 곳은 마복림 할머니집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하고 회전율이 빨라서 대기줄이 있어도 빨리 들어가는 편입니다.
아이들과 가족동반 사람들이 많고요, 가끔 여고 동창생과 함께 오는 아주머니들도 많아요.
의외로 아저씨들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마복림 할머니집 메뉴
2인 세트 13,000원 계란사리 1,000원 쿨피스 음료 2,000원 |
달걀을 시키면 훈제란이 나옵니다.
달걀을 까서 떡볶이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달걀 까는 인건비 절약 차원인지, 쉽게 쉽게 일하는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까는걸 귀찮아하는 듯 싫어하는 표정을 지으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단무지가 맛있어요.
더 먹고 싶으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메뉴 구성은 단순합니다.
그 단순함이 인기 비결 같기도 하고요
쫄면을 좋아하면 쫄면 사리 추가하면 됩니다.
저는 튀김만두 속이 없어서 안 좋아하는 편이라, 만두 빼고 쫄면사리 더 주길 바랄 뿐입니다.
마복림할머니 떡볶이 메뉴판
쿨피스 (파인애플, 자두, 복숭아)
골라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지만, 그냥 쿨피스 하면 서빙하는 분 마음대로 가져다준다는 거 알고 가세요.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배너광고
빙그레 쥬시쿨 복숭아 맛
떡볶이를 먹을 때는 탄산음료보다 쿨피스가 최고입니다.
달콤하니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고, 텁텁한 입맛을 씻어줍니다.
보글보글 떡볶이가 만들어집니다.
예전에는 동네에 즉석 떡볶이 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프랜차이즈 분식집이 생기면서 동네 분식점이 많이 사라진 듯해서 아쉽게 느껴집니다.
단무지는 새콤달콤
테이블에 스텐 접시, 포크, 수저, 그리고 주전자, 물컵
보글보글 맛있어 보이네요.
주말 연인들은 데이트코스, 가족들은 아이들과 봄 나들이 나오면서 동대문 근처 오신다면 신당동 떡볶이타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당동 떡볶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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