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7. 19:16ㆍ여행과 사진/대만-타이페이
대만 음식이 향신료가 강해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못 느끼다가, 점점 대만에서 여행 일정이나 생활이 길어지면 향신료에 거부감이 들게 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식사를 제대로 못하게 되면서 찾게 된 식당입니다.
우연히 걷다가 주말에 길게 늘어진 줄을 보았고요, 그 뒤로 늦은 점심에 찾게 되었어요.
현지인에게도 맛집이라 저녁이면 줄을 서서 드셔야 합니다.
저는 호텔 CITY SUITES 묶으면서 길 건너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답니다.
天喜迷你小火鍋
샤부샤부 조리 시 불 조절은 사장님과 점원이 해줍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요, 필요한 게 있으면 그때그때 대응을 빨리 해 줍니다.
소고기 등심 샤부샤부가 280이며, 밥은 추가하여 식사하시면 됩니다.
한자 메뉴판이 어려울거라 생각해요. 사장님에게 말씀하시면 한글 메뉴판을 보여줍니다.
소스에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한국사람 입맛에 맞고요. 처음으로 대만 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했고요.
저는 처음에는 살짝 소스가 부족했었는데,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양념을 셀프로 조절할 수 있었답니다.
며칠 동안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해서 많이 배가 고팠는데, 배부르게 식사를 처음으로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며칠 못 먹으니, 샤브샤브가 저절로 당깁니다.
대만에서 밍밍한 음식 맛에 어려운 분, 부모님 모시고 오셨는데 대만 음식 거부감 있으신 분 추천합니다.
맑은 육수 훠궈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No. 306號, Nanjing West Roa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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