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4. 09:00ㆍ여행과 사진/제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숙박 후기
제주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비행기표를 예매 후 자연휴양림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해본 경험이 없어서 제주에 자연을 느끼고 싶어서 급하게 알아보게 되었어요.
여행 일정이 7월 초에 하나남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을 1박 2일 예약하게 되었어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가시리 산15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면적이 190㏊에 이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남로조에 접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쉽고, 휴양림 내부 대부분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로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는 붉은오름, 물찻오름, 가문이오름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온대, 난대, 한 대수종등 식물군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고, 수령이 50년 이상의 삼나무림과 해송림, 천연림이 분포하고 있어 산림욕을 위한 최적이 장소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의 숲,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뚜렷한 계절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제주권 최고의 자연휴양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생태연못, 산림욕장, 잔디광장, 세미나실, 방문자센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에는 교래, 붉은오름, 서귀포, 제주 절물 4개의 자연휴양림이 있어요.
예약은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
결재를 진행하면 입력한 핸드폰으로 산림휴양 통합 플랫 톰에서 알림 톡이 옵니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삼나무동] 05. 도라지 (기준:4인, 최대:4인) (29㎡) 숙박료: 58,000원입니다.
제주여행 2박을 호텔 난타에서 하고 1박을 하는 날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휴양림에서 숙박하는 걸 취소해야 하는 고민도 했지만, 비가 오는 휴양림도 매력 있을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숙박을 하더라도 식사는 사 먹고 숙박만 하기로 했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던 3일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가까운 하나로마트를 찾아 휴양림에서 먹을 생수랑 라면을 사기로 했어요.
제주에는 하나로마트가 많아서 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입니다.
휴양림에 일찍 들어가면 비가 오니 다시 나오기가 어렵고, 휴양림 근처에 식당도 없어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어요.
마트에서 삼겹살과 막걸리, 채소, 과일, 옥수수, 구입해서 휴양림으로 일찍 쉬러 갔어요.
이번 여행은 즉흥적으로 하는 행동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제주에서 장을 보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저녁식사 준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예약하고 싶었어요.
단독동은 6~7인실, 복합동은 4인실입니다. 물론 내년에도 예약하기는 어려울 듯 하지만.........!
제주의 초가집 모양으로 숲속의 집이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탐방코스는 붉은오름 정상으로 가는 붉은오름 등산로(1.7㎞), 말찾오름과 이어지는 해맞이 숲길(6.7㎞), 제주 상잣성을 감상할 수 있는 상잣성 숲길(3.2㎞) 그리고 노인, 어린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게 숲체험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 숲길(1㎞)이 있다.
다음날 아침에도 아래 사진과 같이 비가 많이 내렸어요.
우산을 쓰고 짐을 옮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추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붉은오름 자연 휴양림은 모든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서귀포시,제주시)에 투숙객이 처리해야 합니다.
안내소 뒤쪽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이 있고, 종량제 봉투 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티머니 카드가 있으면 음식물쓰레기 무게만큼 결재되는 시스템입니다. 미리 티머니 카드 준비하시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물 양이 적어서 둘이 먹고 버린 비용은 7원이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 14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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